[선출] 국제척추학회(ISASS) 총괄이사에 김석우 교수
척추 관련 세계 최고 권위…역대 두 번째 한국인 총괄이사
척추 질환·치료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척추학회(ISASS)에 역대 두 번째 한국인 총괄이사가 선출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 김석우 교수는 지난 5월 31일~6월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년 제23차 국제척추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학회 총괄이사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석우 교수는 "세계 최고의 척추학회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은 것에 무한한 영광과 책임감을 느끼며 훌륭한 동료들과 척추질환 치료와 연구에 더욱 힘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오는 8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척추학회 학술대회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으로서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번 ISASS 정기 학술대회에서 척추분야 최고 석학에게만 자격이 주어지는 수술 기법 강의(Master’s Surgical Tips and Pearls) 섹션에서 경추 후궁성형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만큼 김 교수는 경추척수증과 후종인대골화증 등 경추 분야 고난도 수술에서 정통한 실력으로 명성이 높다. 앞서 아시아 태평양 척추학회(PASMISS) 회장을 지냈고 2007년에는 한국인 의사 최초로 미국 척추외과 최고 권위지인 'The Spine Journal'의 논문심사위원과 부편집장으로 위촉돼 지금까지 활동 중이다.
베트남의 의료 발전을 위해 10년 이상 베트남 연수생들을 교육해 KOICA 의료지원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우리 정부의 보건복지부장관상과 베트남 정부의 '의사 국민훈장'을 받기도 했다. 이는 베트남 보건복지부 장관이 외국인 의사에게 최초로 수여한 기록이기도 하다.
ISASS는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3000명 이상의 경추·척추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척추학회다. 각국의 저명한 척추의학 석학들이 임상·교육·술기 등을 교류하며 매년 1회 학술대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