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부터 다이어트까지… 여름 과일의 효능

[오늘의 건강]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은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휴가 끝난 오늘(30일) 수도권과 강원도는 흐리고 남부 지방에는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0일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 지방과 제주에 30~80mm의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전북 지역은 강수량이 100mm를 넘는 곳도 있겠다. 오전 중으로 전국의 비가 그칠 전망이지만, 제주 지역은 3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5~21도, 낮 최고 기온은 19~29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비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수준은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되며, 전 해상에서 바다안개가 낄 수 있다.

오늘의 건강=가볍고 산뜻한 제철 과일은 더운 날씨에 지치기 쉬운 여름을 버티게 한다. 특히 여름 과일 중에는 해독과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다. 식사를 대신할 순 없지만 몸속 독소 제거에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여름 제철 과일들을 알아보자.

◆ 수박

수박은 92%가 알칼리성 물로 이뤄져 비뇨기계에 쌓인 독소 제거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간이 암모니아를 분해해 독성이 거의 없는 요소로 바꾸는 과정에 도움을 준다. 수박은 100g에 31kcal인 저칼로리 식품이기도 하다. 여름철 땀으로 배출되는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갈증을 해소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수박의 붉은 속살엔 라이코펜이 풍부한데, 이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노화 예방, 항염 작용을 한다.

◆ 토마토

여름철에는 땀 배출량이 늘어나 탈수증이 일어나기 쉽다. 탈수증상으로 목이 마르면 이를 배고픔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수분 함량이 높고 포만감을 주는 토마토를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나트륨을 배출시켜 영양의 균형을 잡아주고 얼굴이 붓는 것을 막는다.

◆ 포도

포도에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레스베라트롤이 들어있어 암 예방 및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된다. 이 성분은 포도 껍질과 씨앗에도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포도를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씨의 유무, 알의 크기와 색깔 등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나눠지는데, 품종마다 단맛에 차이가 있어서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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