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은 어떻게 병원을 혁신하나?
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이 '블루 다이아몬드'(Blue Diamond) 7기를 출범시켰다.
현장 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병원 업무를 혁신해가는 '집단지성' 프로세스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했으니, 올해로 벌써 7번째다.
교수,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 10여 명이 하나의 팀이 돼 현장의 문제를 파악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병원 업무에 접목해보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전개한다. 7~8개월 정도 운영되는데, 연말이면 팀별 추진 내용을 전 직원과 공유한다.
이번 시즌엔 ▲소통과 문화 ▲환자 중심의 서비스 ▲진료 시스템 개선 ▲마케팅과 네트워크 ▲미래전략 등을 주제로 5개 팀이 가동된다.
삼성창원병원은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병원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직종, 다양한 연령대 멤버들이 수평적으로 참여하니 '세대 간 소통'도 이뤄진다"고 했다.
한편, 국내 최대의 헬스케어학회 ‘Korea Healthcare Congress’는 2019년, 2022년 두 번에 걸쳐 삼성창원병원 '블루 다이아몬드'를 세션 주제로 올려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