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식 교수, 한국유방암학회 11대 이사장 취임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한원식 교수가 지난달 27일 한국유방암학회 제11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5월부터 2년 간이다.

한 교수는 유방암 유전체 연구, 중개연구, 다기관 임상 연구들을 진행해온 유방암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이다. 한국유방암학회 이사, 대한암학회 이사, 한국유전체학회 부회장, 유방암중개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 교수는 앞으로 유방암학회를 이끌며 유방암 연구 및 발표, 지식 교환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학회가 개최하는 글로벌 유방암 컨퍼런스(GBCC) 조직위원장으로, 유방암 관련 각종 연구 수행과 네트워킹 활성화에도 나선다. GBCC에는 매년 30여 개국 2500명 이상의 유방암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한 교수는 “과거 유방암 연구가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히 이뤄지면서 한국은 유방암 연구의 변방이었으나, 학회의 25년 간의 노력으로 유방암 진단·치료·기초연구·임상시험 분야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견주게 됐다”며 “여성 건강을 최고의 가치로, 아시아를 선도하고 세계를 움직이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닥터콘서트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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