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로봇 갑상선 수술 1000례 달성
외과 윤지섭 교수 등 공로... 기념 심포지엄 성료
강북삼성병원이 8년 만에 로봇 갑상선 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특히 외과 윤지섭 교수 개인이 1000례를 모두 전담한 이례적인 기록이다.
26일 강북삼성병원은 이를 기념한 심포지엄을 전날인 25일 성료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철 원장과 △성균관대 의대 남석진 의무부총장 △윤동섭 연세대의료원장 △김지수 대한내분비외과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록의 주역인 윤 교수를 비롯해 병원의 외과 주요 의료진은 이날 △갑상선 수술에서의 경부외 접근 수술의 역사 △로봇 갑상선 절제술의 시장 트렌드 △로봇 갑상선 수술의 1000례 여정과 임상 결과 보고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박찬흔 유방갑상선암센터장은 "수술 후 합병증 최소화는 물론 정상적인 목소리, 흉터로 인한 미용적 측면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최상의 진료 및 연구에 박차를 가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병원은 지난 2014년 로봇 수술 장비인 '다빈치 로봇'을 처음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