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의협회장, 강릉 산불 이재민에 구호성금 전달
강원도의사회·강릉시의사회도 각각 성금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된 강릉시에 1000만 원의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이필수 회장은 의협 서정성 총무이사와 함께 20일 오전 강릉아레나 임시대피소를 방문해 재해구호협회에 해당 성금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시 이재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마련했다"며 "의협 14만 회원 모두가 산불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일상생활로 조속히 복귀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의협 지회인 강원도의사회와 강릉시의사회도 각각 500만 원의 재난성금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 함께한 강릉시의사회 노영준 회장과 한기철 총무이사는 "강릉 지역 의료지원 등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릉시의사회는 강릉시 일원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당시부터 피해주민을 상대로 의료지원에 나선 상태다. 4월 21일까지 야간 진료를 진행해 산불 피해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의협 역시 보건의료전문가단체로서 각종 재해 피해 지역과 인도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재난성금 전달과 의료지원 등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