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국 4000명 심장 석학, 3년 만에 한 자리
서울아산병원 'TCTAP 2023', 5월 6~9일 개최
세계 50개국 4000여 명의 심장 석학이 한 자리에 모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5월 6~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제28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TCTAP 2023)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한다.
TCTAP는 1995년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개최한 이래 심장의학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국제학술행사로 자리잡았다. 매년 50여 개국 4000여 명의 심장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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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선 △좌주간부질환, 만성폐색병변 등 관상동맥 중재술과 판막질환의 치료 △복부 대동맥류 혈관 내 치료 △심혈관 이미지와 생리학 △구조적 심장질환 등을 주제로 기초 지식부터 최신 연구 동향을 심도 있게 다룬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심장중재시술의 주요 이슈를 집중 강의하는 'TCTAP 워크숍' △ 서울아산병원, 미국 미네아폴리스 심장연구재단, 캐나다 세인트폴병원, 중국 저장대학협력병원 등 9개 센터의 시술 영상을 실시간 중계해 술기(수술기법)를 익히는 '라이브 케이스 세션'과 △고난도 술기를 실습형으로 강의하는 '트레이닝 세션' △간호사와 방사선사 직궁능 위한 '대한심혈관기술연구회 심포지엄'도 준비 중이다.
이달 21일까지 홈페이지(www.summit-tctap.com)에서 사전 할인 등록을 진행하고, 행사 당일부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젊은 의학자나 의과대학 학생, 개발도상국 의료진을 위해 일부 세션은 온라인 중계한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학회 공동의장)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는 만큼 보다 활발한 학술 교류와 친목 도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장 질환의 다양한 분야를 논의하며 환자 안전과 치료의 질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승정 석좌교수(학회 공동의장)는 "심장 분야의 최신 지견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노력 덕분에 TCTAP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학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앞으로도 심장 연구를 위한 열정과 학문적 발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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