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육상 선수단인 '팀 혼'(Team Honn)은 오는 15일 오후 서울 노원구 하계동 소재 서울정민학교 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의 관람과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다.
행사는 먼저 팀 혼(Team Honn) 선수들과 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미니 통합 크로스핏 대회를 진행한 후 2부 행사로 창단식과 시상식을 이어간다.
팀 혼은 서울 지역 중증 청년 뇌 병변장애인 10명으로 구성했다. 2024년 파리 패럴림픽 육상 부문 금메달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재활 운동과 집중 훈련을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장애인 육상 선수 등록을 마쳤다.
고려대 의대 이민구 교수가 대표로 있는 사회적기업인 좋은운동장이 팀 혼을 지원할 예정이다. 좋은운동장(http://www.goodplaygroundkorea.com/)은 재활 체육과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과 사회적 독립을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설립했다. 2019년 9월 창업 이래 온라인 재활체육 프로그램과 장애인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며 장애 유형별 맞춤 재활운동과 장애인 스포츠를 보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