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콜록 기침과 가래…기관지에 좋은 음식 6
한파가 몰아치는 한겨울, 뚝 떨어진 기온에 감기 환자가 확 늘어나는 기간이다. 사무실에서도 집에서도 콜록콜록 기침 소리가 많이 들린다. 가벼운 기침부터 숨쉬기도 어려운 가래 섞인 기침까지, 기침이 심해지면 기관지, 폐 등 호흡기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병원 치료와 약도 중요하지만, 평소 기관지와 폐에 좋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예방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 배
◆ 도라지
예로부터 도라지는 기침, 가래에 좋은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호흡기의 점액분비량을 늘려 가래를 줄여준다.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이 점액 분비를 촉진해 세균에 대항하는 힘을 키운다. 기관지염, 인후염, 편도선염에도 도움을 준다. 목구멍이 붓는 등 염증 증상을 줄여준다. 천식 완화에도 좋다. 도라지를 잘 씻어 2시간가량 섭씨 60도로 가열할 경우 사포닌 성분이 8배나 많아진다는 농촌진흥청 연구결과도 나왔다. 안토잔틴 성분도 기관지, 폐 건강에 도움을 준다.
◆ 더덕
◆ 사과
사과의 퀘세틴 성분이 폐, 기관지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대기오염이나 담배연기 등 유해물질이 기관지, 폐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줄여준다. 기관지암이 움트고 성장하는 것을 저지하는 역할도 한다. 사과 속 식이섬유는 혈관에 쌓이는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동맥경화에 이어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 질환 예방에도 기여한다.
◆ 양파, 마늘
◆ 녹차
녹차에도 대기오염과 흡연으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퀘세틴이 들어 있다. 녹차의 대표 성분인 카테킨은 뛰어난 항산화 효과로 몸속에서 유해물질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탄닌 성분도 수은, 납, 카드뮴, 크롬 등 중금속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