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해외 장학생 42명에 등록금 전액 지원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2013년부터 저개발국가 대학생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23일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 장학생과 국내 유학생 등 4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인도네시아의 반둥공과대학과 국립대학, 베트남의 하노이약학대학과 호치민의약학대학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4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또 국내 대학원에서 유학중인 베트남 장학생 2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뷰 딴 록(Vu Thanh Loc, 호치민의약학대학 4학년) 학생은 "올해 큰 폭으로 인상된 등록금 때문에 학비에 대한 부담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 학업에 더욱 집중해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으로 받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는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80명의 현지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학비 지원 외에도 국내∙외 장학생간 교류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