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90% 감소”

지난 2월 1주일간 사망자 7만5000명에서 지난주 9400명으로 줄어

지난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9400명으로 지난 2월의 주간 사망자 7만5000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가 2월 이후 거의 90% 감소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WHO 제네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9400명으로 지난 2월의 주간 사망자 7만5000명에 비해 크게 줄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확히는 87.4%가 줄어든 것이다.

그는 “우리는 먼 길을 왔고 이는 분명 낙관적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병에 주당 1만 명도 너무 많은 수치”라며 “우리는 모든 정부와 지역사회, 그리고 개인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아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난한 나라는 여전히 백신 접종에서 뒤처져 있고, 새로운 변종은 여전히 위협적이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AP통신은 6일로 마무리된 지난 한 주 동안 210만 건 이상의 새로운 사례가 WHO에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는 전주 대비 15% 감소한 수치로 주간 사망자 수는 전주 대비 10% 감소했다.

WHO는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코로나19 관련 6억2900만 건의 확진사례와 650만 명의 사망자가 보고된 것으로 집계했다. WHO의 마리아 판 케르크호버 코로나19 기술팀장은 “확진자 숫자가 줄면서 감시와 검사 건수도 함께 줄었다”면서도 “코로나19는 아직도 대유행이며,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상당히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주의를 줬다.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는 일본으로 지난주보다 42% 증가한 4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한건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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