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 제철, 피로 회복에 좋은 굴과 꼬막
글리코겐이 풍부한 굴, 피로 회복에 탁월
특히 굴에 함유된 탄수화물은 대부분 글리코겐이다. 노동, 운동을 심하게 하면 몸속에 저장돼 있던 글리코겐이 고갈되면서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피로를 자주 느끼고 활동량이 많은 사람에게 굴을 먹으라고 권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굴은 피부에도 좋다. 피부를 하얗게 할 뿐만 아니라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이롭다. 굴 8개만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철분이 충족된다. 굴에는 악성 빈혈 예방에 좋은 비타민B12도 많이 들어 있다.
타우린이 풍부한 꼬막, 칼슘과 철분까지 영양만점
새꼬막은 대부분 갯벌이 아닌 바다 한가운데에서 그물로 걷어 올린다. 맛은 참꼬막보다 떨어진다. 표면에 털이 나있고 입안에서 쫄깃한 맛 대신 약간 미끄러운 식감이 드는 것도 참꼬막과 다른 점이다. 대신 새꼬막은 가격이 낮은 편이어서 저렴하게 많이 먹을 수 있다. 꼬막에는 단백질, 비타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철분과 무기질도 풍부하다. 또한 소화, 흡수가 잘 돼 환자의 병후 회복 식사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