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스파이크박스2주는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한 코로나19 변이 대응백신이다.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를 포함해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우수한 중화항체 반응을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백신 대비 중화항체 생성률이 1.75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동제약은 그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구축한 영업 노하우와 영업망을 활용해 협약사항 이행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백신 제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병의원 네트워크, NIP(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 참여 경험 등을 통해 접종률 상향에 집중할 예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모더나가 현지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첫 사례라는 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을 성공적으로 완수, 향후 개인 맞춤형 암 백신과 자가면역질환제 등 모더나의 혁신적인 제품과 함께 할 수 있는 장기적인 협업 파트너로서 역량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 관계자는 “이번 2가 백신이 효과 측면은 물론 의료기관에서 접종 용이성도 높인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향후 mRNA 플랫폼 기반의 백신과 치료제를 국내에 지속 제공하며 다양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코로나19 2가 백신 파트너십 체결식은 최근 광동제약 본사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와 모더나 미국 본사의 백신 담당 패트릭 베르그스테드 수석부사장, 모더나코리아 손지영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