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오늘의 키워드] 독감 바이러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동시 유행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전염성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 세가지가 있지만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것은 A형과 B형이다. B형은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 종류만 존재하지만, A형은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항원과 N항원의 종류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다. 보통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항원의 종류는 H1, H2, H3와 N1, N2다.

조류에서 나타나는 H항원과 N항원은 보통 사람에게는 병을 일으키지 않지만, 바이러스 내에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거나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종류의 항원과 유전자를 교환하면 사람에게도 쉽게 병을 일으키는 형태로 변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과 같은 전신 증상은 일반적으로 3~4일간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은 며칠 간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대상자별 권장 접종기간 내에 꼭 예방접종을 하고, 마스크 착용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준수해 예방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에 발열 및 호흡기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할 때에는 코로나19 감염력과 접종 여부 등을 의료진에게 알려 본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장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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