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을 일으키는 뜻밖의 식품 5가지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면 일상생활도 힘들어진다. 특별한 지병이나 신체적 원인 없이 시작된 두통이라면, 진통제 외엔 뾰족한 방법이 없다. 두통을 쉽게 일으키거나 심화시키는 식품은 일단 일상생활에서 피하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고 두통이 생긴 경우
술을 마시고 두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 술 종류를 이것저것 섞어 마시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병맥주보다는 생맥주가 두통을 일으키는 티라민 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다. 두통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생맥주보다 병맥주를 마시는 것이 두통 예방에 유리하다.
햄, 소시지 등 가공육이 부른 두통
햄, 소시지 등 가공육에는 아질산염이 첨가된다. 아질산염은 방부제 역할도 하고, 제품의 색깔을 곱게 만들지만, 편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햄, 소시지, 베이컨, 훈제 생선, 소금에 절인 고기 등에 아질산염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가공육 섭취를 줄이는 것이 두통에 좋다.
혈압 관련 두통을 유발하는 소금
연구에 따르면, 혈압 조절을 위해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경우 편두통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소금 대신 인공 짠맛을 다량 첨가하는 감자칩 같은 가공식품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두통을 유발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설탕보다 단맛이 200배 강한 아스파탐은 인스턴트 식품에 들어가는 대표적인 인공감미료이다. 6,000 종의 식품과 음료에 첨가되는 이 물질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두통 외에도 뇌졸중, 암, 알츠하이머의 원인이라는 연구도 있다. 단맛이 강한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두통을 유발하는 카페인과 커피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은 혈관 수축 작용으로 두통 완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커피같은 카페인 함유 음료가 두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 카페인을 너무 많이 먹어도, 혹은 카페인을 갑자기 끊어서 금단 현상이 나타날 때도 두통을 겪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