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신약 개발기업 '펠레메드', 중기부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선정

혁신신약 개발 전문회사 펠레메드(대표이사 김용철, 장수연)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펠레메드는 정밀 신약 설계 플랫폼인 펠레셀렉트(PeLeSeLectTM)와 인공지능 플랫폼 AHEDD(AI-Applied High Efficiency Drug Discovery)를 기반으로 내성폐암, 급성골수성 백혈병, 면역항암신약, B형간염 완치신약 등 총 8개의 항암 및 항바이러스 분야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아기유니콘200'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이 검증된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천억 이상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284개 중소기업이 지원해 4.7: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달 25일 총 50명의 전문심사단과 70명의 국민심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펠레메드는 임상과 비임상에 진입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혁신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펠레메드의 R&D를 선도하는 파이프라인은 B형 간염 완치 후보물질, 3세대 급성 골수성백혈병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펠레메드 김용철 대표는 "펠레메드는 돌연변이 내성을 최소화한 항암 약물설계 플랫폼인 펠레셀렉트를 기반으로 기존 항암제에 대한 돌연변이 및 획득내성으로 경쟁 치료제가 없는 난치암 및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는 혁신신약을 개발 중이다"며 "아기유니콘 기업 선정을 통해 펠레메드가 구축 중인 다양한 파이프라인의 임상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펠레메드는 2015년부터 물질연구 개시와 플랫폼 구축 기술을 축적했으며, 국내 및 PCT 특허를 기반으로 2019년 본격 창업했다 GIST 생명과학부 교수이며 서울대 약대 출신의 김용철 대표와 장수연 대표의 각자대표체제로이다.

25년 이상 합성신약개발 전문가인 김용철 대표가 후보물질 R&D를 담당하고식약처 및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원과 바이오벤처를 거친 장수연 대표가 CMC, 임상 및 사업화를 총괄한다. 2020년 말 LSK, KDB산은캐피탈대교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65억원의 시리즈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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