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前한국은행 총재, 유한재단 이사장 취임

김중수 前한국은행 총재가 유한재단 신임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유한재단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김중수 前한국은행 총재를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중수 이사장은 경기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통령 경제비서관, 한국조세연구원장 한국KDI 원장을 거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하고, 한국은행 총재 겸 금융통화위원회 이장을 지냈다. 지난 2021년까지 한림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금융, 경제, 교육 분야 석학이다.

유한재단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故유일한 박사가 전 재산을 출연해 세운 공익법인이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 및 교육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기술·문화·연구장려, 사회봉사자 시상사업, 사회복지사업, 재해구호사업 등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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