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연간 2000명 이상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 배출
한국형 NIBRT(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기관) 실습교육센터 개소
한국형 나이버트(K-NIBRT) 실습교육 센터 개소식이 4월 11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언더우드 기념도서관에서 개최돼 오는 2024년부터 연간 2000명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이 배출될 전망이다.
국립바이오전문인력양성센터(NIBRT, 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 Training)는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전문인력 교육기관이다.
K-NIBRT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0년부터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교육기관으로 인천시 – 인천TP - 연세대학교가사업을 수행 중이다.
정부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일랜드의 바이오 공정 교육기관(NIBRT)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시범 교육을 실시하고, 2024년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총 270여 명을 대상으로 항체 의약품 과정과 백신 특화 과정 이론교육을 실시했으며, 센터가 완공되는 2024년부터는 연간 2,000명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전문인력이 양성될 예정이다.
정부는 교육과정의 충실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 추경으로 백신 과정 실습교육을 위한 장비비 40억원을 추가로 지원해 실습교육을 위한 교육센터를 구축했다.
실습교육 센터가 개소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백신 특화 과정에 한해 이론교육(3주)뿐 아니라 실습교육(4주)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실습교육센터에는 74개 품목의 114개 장비가 구축돼 있으며 해당 장비들을 활용하여 백신 공정 5개 모듈(배양, 정제, 완제, 품질관리(QC/QA), 설비(Utility))에 대한 실습교육을 진행한다.
실습교육은 지난해 백신 특화 과정 이론교육을 수료한 130명과 올해 신규 모집할 120명을 포함해 총 250명을 대상으로 올해 4월, 5월, 8월 총 3번에 걸쳐 운영된다.
한편, 개소식은 연세대학교 서승환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및 보건산업진흥원 권순만 원장의 축사, K-NIBRT 사업단의 그간 성과 및 향후 계획 소개, 후원기업 협약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