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건강에 두루 좋은…4월 제철 해산물 7가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봄철의 절정기인 4월이 시작됐다. 이런 시기에 맛봐야 할 건강에 좋은 해산물에는 어떤 게 있을까. 해양수산부 자료 등을 토대로 저 열량, 저지방인 반면, 비타민과 칼슘, 칼륨 등 영양소가 풍부한 4월의 제철 해산물 7가지를 알아본다.

1. 도다리

가자미 과의 도다리는 씹는 감촉이 좋고 맛이 좋아 회, 구이, 찜 등으로 먹으면 좋다. 도다리에는 다른 영양소와 함께 비타민 B1, B2도 들어있다.

비타민 B1은 뇌와 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작용을 하므로 뇌를 활성화시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도다리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2. 주꾸미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양념과 함께 먹거나 볶아서 먹는다. 도코사헥사엔산(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3. 바지락, 키조개

조개는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 건강식품이다. 특히 조개류 중 칼국수 등에 넣어 먹는 바지락에는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춰주는 타우린이 풍부하다.

바지락에는 아미노산도 많이 들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바지락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라이신과 트레오닌이 풍부해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바지락에는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는데 효능이 있는 크롬 성분이 많아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이밖에 바지락에는 비타민 B12, 철분 성분도 풍부해 우리 몸에서 피를 만들어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바지락과 함께 4월이 제철인 키조개 역시 타우린이 풍부하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키조개는 찌개나 국에 넣어 익혀 먹으면 된다.

4. 소라

꼬들꼬들 씹히는 맛이 일품인 소라는 입맛이 없을 때 좋다. 회, 구이, 초무침, 통조림 등으로 많이 섭취한다. 아연, 엽산 등의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고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다.

같이 먹으면 좋은 식품은 두부다. 소라와 두부를 함께 섭취하여 소라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고 두부에 부족한 아연, 엽산 등의 무기질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5. 미역

미역은 연중 내내 생산되는 식품이지만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인 요즘 같은 시기에 조리해 먹기에 좋다. 미역은 칼슘이 풍부하다. 미역초무침, 미역국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으면 뼈를 튼튼하게 해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저 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해 준다. 녹색이 짙고 광택이 있으며 탄력이 있고 두꺼운 것이 좋다.

6. 참다랑어

좋은 지방이 많은 생선에는 DHA와 에이코사펜타에노산(EPA)이라는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 있어 여러 가지 효능을 발휘한다. 오메가-3 지방산의 하나인 EPA와 DHA는 정상 혈압과 건강에 좋은 지방 수준을 유지시켜 심장병 위험을 줄인다.

또 뇌기능을 촉진하고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눈 건강과 유아의 시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브리데이헬스닷컴’은 EPA와 DHA가 풍부한 생선으로 참다랑어(참치), 청어, 연어, 정어리, 송어 등을 꼽는다. 참다랑어는 4~6월이 제철이다.

7. 다시마

저 열량, 저지방이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해줄 뿐만 아니라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줄여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다시마에 풍부한 알긴산은 지방의 흡수를 막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 칼륨과 라미닌이라는 혈압 저하 성분이 들어있어 고혈압 예방에도 좋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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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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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 2022-04-03 03:25:09 삭제

      기자님아 봄 도다리 광어는 갖 산란한 후라 살에 기름이 없고 육질이 고무처럼 질겨 맛이 형편없어요 그래서 봄 도다리 광어는 개도 안 먹는다는 공자님 말씀도 있음 봄아 도다리철이라는건 산란 마친 도다리들이 연안의 얕은 바다로 올라와 먹이 활동을 해서 상대적으로 많이 잡혀 이 넘을 팔아먹기 위한 어민과 업자의 협잡에 불과함 오죽 맛이 없으면 고급 횟감이라고 선전하는 도다리를 쑥국에 넣어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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