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비만의 날…살 '쏙' 빠지는 생활 습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다.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 농도도 높게 나타나겠다. 아침 기온 서울 2도, 부산 5도로 예상되며, 낮 기온은 서울이 14도까지 오르는 등 3월 하순의 기온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매년 3월 4일은 '세계 비만의 날'이다. 전 세계 50개 지역의 비만 관련 단체가 구성한 연합체인 세계비만연맹(WOF: World Obesity Federation)이 비만의 예방, 감소, 치료를 위해 지정했다.
비만은 미용적 측면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평소 생활습관이 뒷받침돼야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음은 일상 속에서 비만을 관리하는 방법들이다.
◆운동: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되,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여야 한다. 단기간에 살을 빼겠다고 무리하게 운동하면 관절에 이상이 생겨 오히려 운동을 하지 못하고 체중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운동 전후에는 꼭 스트레칭을 하고 초심자라면 가벼운 걷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식사: 대한비만학회 비만관리지침에 따르면 여성은 1200~1500Kcal, 남성은 1500~1800Kcal를 하루 목표 열량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열량 섭취를 줄이되, 필수영양소가 부족하지 않도록 식단을 구성하는 것. 특히 야식을 먹는 습관은 비만의 가장 큰 적이므로 반드시 고쳐야 한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은 폭식을 유발하고 지방 축적을 부추기는 효소를 활성화시켜 체중 감량을 방해한다. 따라서 폭식을 멈추고 비만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명상, 취미 생활,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