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명절, 신선한 과일 고르는 법은?

[날씨와 건강] 맛있는 과일 먹으며 즐겁고 건강한 비타민 보충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기온이 경기 동부를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구름 많고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낮과 밤의 일교차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기가 건조하니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하자.

☞오늘의 건강= 어느덧 민족 대명절인 설이 다음 주로 다가왔다. 금딸기, 금사과 등 이번 겨울은 유독 과일이 비싸 고를 때마다 심혈을 기울여야 했다. 소중한 가족과 나눠 먹을 과일. 어떤 것이 더 달고, 더 맛있을까?

◆ 사과

사과는 유기산과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개선에 좋고, 활력 증진 효과가 높다. 위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고, 식이섬유가 배변 기능에도 도움을 준다.

맛있는 사과는 들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한 느낌이 든다. 사과 향이 은은하며 색이 전체적으로 고른 것이 좋다. 표면이 미끈하게 왁스칠 한 느낌이 난다면 사과가 과숙된 것으로 피하자.

◆ 딸기

딸기의 붉은색인 안토시아닌은 항암 작용을 하며, 펙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에 도움을 준다. 딸기는 라이코펜 성분도 풍부한데,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 효과가 크다.

맛있는 딸기 고르는 법은 딸기의 꼭지가 푸른색으로, 마르지 않아야 한다. 또 꼭지가 위로 향해 있는 것이 잘 익고 달콤하다. 딸기의 붉은빛이 꼭지 끝부분까지 올라오고 표면이 매끈해야 한다. 크기는 너무 큰 것보단 손가락 두 마디 크기가 속이 알차고 좋다.

◆ 귤

귤은 군고구마와 함께 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꼽힌다.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 효과가 탁월하며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귤의 실처럼 하얀 부분을 ‘알베도’라고 한다. 이는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중금속 해독에 도움을 준다.

반짝반짝 윤이 나는 귤이 맛있어 보이지만 인공적 코팅일 수도 있으니 피하자. 검은 점이 있는 귤이 맛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껍질이 얇고, 꼭지가 파랗게 붙은 것이 신선하다. 좌우로 둥근 대칭으로 성인 주먹 절반 크기가 맛있는 귤이다.

◆ 감

감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풍부해 눈을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에게 좋은 과일이다. 단감에는 스코폴린틴 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혈관벽 강화를 도와 고혈압,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홍시는 타닌 성분이 풍부해 알코올 흡수를 방해하고 술을 빨리 깨도록 돕는다.

단감은 꼭지와 열매 사이가 딱 붙어 틈이 없는 것이 좋다. 얼룩이 없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신선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단감과 사과를 함께 숙성하면 홍시를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곶감은 곰팡이가 없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색이 고르고, 표면에 흰 가루가 묻은 것이 달다. 아주 무르거나 딱딱한 것은 피해야 한다.

◆ 배

배는 루테올린(luteolin) 성분이 풍부해 겨울철 호흡기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또 다른 과일에 비해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돕고, 고혈압 예방 효능도 있다. 알코올을 분해하는 아스파라긴산으로 숙취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배는 표면에 상처나 흠집이 없고, 껍질이 매끈하며 좌우대칭이 맞는 황갈색이 좋다. 또, 꼭지가 깊고 넓게 파인 것이 좋고, 미세한 검은 균열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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