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를 날씬하게 만드는 식품 5
굳이 식스팩이 튀어 나오지 않는 복부라도 날씬하기만 하면 건강과 몸매에 두루 좋다. 이 때문에 술을 끊고 윗몸일으키기를 수백 개씩 하는 등 날씬한 배를 만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다.
그런데 매일 먹는 음식 중에 날씬한 복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것들이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이런 식품 5가지를 소개했다.
◆통밀 빵
작가이자 영양 전문가인 매릴린 그렌빌 박사는 혈당을 급속하게 올리는 음식들을 피하라고 충고한다. 그 이유는 혈당이 갑자기 오르면 이어 곧바로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이때 몸속에서는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에너지를 천천히 방출시키기 위해서는 통밀로 만든 식품을 먹는 게 좋다. 그렌빌 박사는 “통밀 빵에는 흰 빵에 비해 섬유질은 4배, 아연은 3배, 철분은 2배 정도 더 많이 들어있다”고 말한다.
통밀 빵 속 탄수화물은 오랜 시간에 걸쳐 천천히 분쇄되기 때문에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일이 없다. 또한 긴 시간 포만감을 유지시켜 식욕을 억제하고 단 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을 막는다.
◆아티초크
임상 영양학자인 수지 소이어는 “복부팽만감을 없애는 데에는 아티초크가 아주 좋다”고 말한다. 아티초크는 엉겅퀴 과의 다년초 식물로 꽃봉오리를 식용으로 이용한다.
아티초크에는 클로로겐산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해독작용을 돕고 담즙 생산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 이는 소화 작용에 좋고 배를 날씬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콩
콩은 저항성 전분인 아밀로오소로 구성돼 있다. 이 성분은 위산과 소화 효소에 강해 대장까지 손상을 입지 않고 도달을 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섬유질처럼 작용을 해 대장 운동을 돕고 장내의 유익한 세균에 연료를 공급한다.
◆된장
영양학자인 카산드라 반스는 “저온살균을 하지 않는 된장이 소화 건강에 아주 좋다”고 말한다. 된장에는 몸에 좋은 세균들이 풍부하며 이는 음식물을 분쇄해 영양소를 흡수하고 해로운 세균을 차단하는 등 장 건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수박
복부 팽만감을 조절하는 데 최고의 식품으로 꼽히는 게 수박이다. 수박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이 풍부한 천연 이뇨제로서 수분 저류 현상을 막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