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알람 시계로 사용하지 마세요"

 

우리들 대부분은 잠깐 눈 붙일 때를 제외하면 하루 대부분을 스마트폰과 함께 보낸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후 디지털미디어 사용이 크게 증가하며 스마트폰 사용 시간도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스마트폰 이용과 시청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의존도가 커지고, 중독 증상이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안질환과 근골격계질환 등 건강 문제가 발생할 위험도 늘어난다. 어떻게 해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네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 침대 가까이 두지 말 것

스마트폰알람 시계로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그건 밤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다 잠들었다는 뜻이고, 아침에 눈 떠 처음 보는 게 스마트폰이라는 뜻이다.

 

2017년 나온 논문에 따르면, 취침 30분 전에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는 젊은이들은 잠을 설치기 십상이다. 절대 휴대폰을 쥔 채로 잠자리에 들지 말 것. 알람 시계가 필요하다면, 따로 하나 사는 편이 좋다.

 

 

 

◆ 메시지를 통제할 것

큰마음 먹고 스마트폰을 내려놓더라도 몇 분, 아니 몇 초 안에 다시 집어 들게 될 공산이 크다. 메시지 수신음이 울릴 것이기 때문이다. 거대 IT 기업, 구글에서 일하다 지금은 인도적 기술 센터(Center for Humane Technology)를 설립해 활동하고 있는 트리스탄 해리스는 사람에게 오는 게 아닌 모든 알림을 차단하라고 권한다. 친구들과 문자를 주고받되 "5명이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따위의 메시지는 받지 말라는 것.

 

 

 

◆ 스크린 타임을 이용할 것

대개의 스마트폰은 스크린 타임 추적 기능을 갖추고 있다. 얼마나 자주 잠금 설정을 풀었으며, 하루 몇 시간이나 전화기를 들여다봤는지 등을 세세하게 알 수 있다는 뜻이다.

 

무슨 앱을 제일 오래 사용하는지 확인하는 데 그치지 말고, 스크린 타임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인스타그램은 하루 한 시간, 홈쇼핑은 하루 삼십 분, 하는 식으로 앱 이용에 제한을 두는 것이다.

 

 

 

◆ 화면을 흑백으로 바꿀 것

아이폰 사용자라면 메뉴에서 화면을 흑백으로 설정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전화 속보다 실제 세계가 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트리스탄 해리스는 화면을 흑백으로 바꾸는 것이 "우리를 오래 붙잡고 있기 위해 유저 인터페이스 설계자가 신중하게 고안한 장치를 무력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설정'으로 가서 '일반 –손쉬운 사용–디스플레이 조절'을 선택한 다음, '색상 필터'를 켜면 된다. 필요할 때는 홈 버튼을 가볍게 세 번 누르는 것으로 언제든 쉽게 컬러 화면으로 돌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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