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화된 4단계...야구 경기 '최소 인원 모임'도 안 돼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가 다음달 8일 24시까지 연장 시행된다.
수도권 확산이 감소세로 전환되지 않은 만큼, 4단계를 2주 더 연장하고 일부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그동안은 풋살·야구 등 경기 구성을 위해 최소 인원이 모여야 하는 스포츠 경기에 대해 '사적모임 예외'가 적용돼 왔으나, 이번 강화된 4단계 조치에서는 사적모임으로 간주해 모임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간 실내체육시설에만 금지돼왔던 샤워실 운영은 실외체육시설로 확장된다.
전시회와 박람회 개최 시에는 PCR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부스 내 상주인력으로 두고, 인원은 2명 이내로 제한한다.
결혼식이나 장례식 참석 인원은 그간의 불편을 더는 방향으로 조정된다. 현재는 친족 참석만 허용하고 있으나, 26일부터 적용되는 4단계에서는 친족과 관계없이 49명까지 허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