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주사기서 또 이물 발견...인체 유입 가능성 없어
최소잔여형주사기(LDS 주사기)의 이물 보고가 추가 접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월 30일에서 5월 6일 사이 보고된 3건의 이물 발생 건에 대한 원인분석 및 시정·예방조치 명령을 시행했다.
이번에 보고된 3건 모두 대구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모두 동일한 제조사의 주사기에서 이물이 발견됐다. 두 건은 주사기 밀대 부분에 검은 선 형태로 발견됐고, 한 건은 외통 내부에 검정색 물질로 발견됐다.
3건 모두 해당 부위에 고정돼 박혀있는 이물로, 약액과 비접촉 상태이며 인체에 혼입될 가능성 역시 없는 상태다.
또한, 접종 준비단계에서 발견됐기 때문에 환자 접종에 사용되지 않았다.
이물이 발견된 주사기를 제조한 업체는 이물 혼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처리 공정 이후 처리 과정을 개선하고 품질 관리 인력을 증원한 상태다.
식약처는 주사기 제조공정에서 이물이나 품질 불량이 발생되지 않도록 장비 세척, 제조시설 정비 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당부하고 품질관리를 위한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