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이필수 후보, 의협회장 선거 결선 진출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와 3번 이필수 후보가 최종 결선에 올랐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9일 저녁 7시 실시한 선거 개표 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7466표(29.98%)표를 획득한 임 후보와 6709표(26.8%)를 얻은 이 후보가 각각 1위와 2위로 결선 투표 티켓을 갖게 됐다.
3위는 4545표(18.16%)의 표를 얻은 박홍준 후보, 4위는 2881표(11.51%)의 이동욱 후보, 5위는 2289표(9.15%)의 김동석 후보, 6위는 1140표(4.55%)의 유태욱 후보가 차지했다.
3일간 실시된 이번 전자투표는 총 선거인 수 4만 7885명 중 2만 5030명이 참여해 52.27%의 투표율을 보였다. 우편 투표를 통해 선거에 참여한 유권자는 총 1084명이다.
이번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임 후보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으로, 독감접종 가격과 영유아검진 비용 등을 올리며 회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역할을 해왔다. 또 다른 결선 출전자인 이 후보는 중소병원 살리기, 건강보험 수가 인상 등의 선봉장으로 의료계의 고충 해결에 앞장서왔다.
결선 투표는 1차 투표와 마찬가지로 우편투표와 전자투표로 진행되며 26일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되면 같은 날 7시 이후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