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삼바와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위탁개발 계약 체결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 대표: 배지수∙박한수)가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놈앤컴퍼니에 항체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GENA-104)의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시료 생산에 이르는 위탁개발(CDO)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놈앤컴퍼니는 본격적으로 면역항암 항체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놈앤컴퍼니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는 기존의 많이 알려진 타깃(anti-PD-1, anti-PD-L1 anti-CTLA-4)이 아닌 신규타깃(Novel target)을 발굴해 혁신신약(First-in-class)을 개발한다는 차별점을 지닌다. 지놈앤컴퍼니는 실제 PD-1 계열의 면역항암제를 투여 받은 환자의 종양샘플과 임상 정보를 기반으로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임상기반의 연구를 진행해 실패가능성을 낮췄다.
현재 면역항암제 불응 환자를 위한 항암제 시장에서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의 필요성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폐암 또는 흑색종과 같은 일부 암 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암은 여전히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시장성도 밝은 편이다. 글로벌리서치 업체 글로벌데이터의 2020년 3월 리포트에 따르면 면역관문억제제 시장은 2019년 기준 239.2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543.9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지놈앤컴퍼니 박한수 대표는 “종양 유전체 기반의 면역항암 항체 치료제 개발 분야는 오랜 기간 자사가 준비해 온 분야로 글로벌제약 회사에서도 라이선스인과 M&A를 위한 최우선 아이템으로 꼽힌다”며, “GENA-104의 경우 선도물질 수준에서도 동물모델에 단독 투여 시 우수한 항암효과를 확인한 바 있는 만큼 자사의 우수한 연구개발역량으로 글로벌 혁신신약의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