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의료 인력 67명 파견...대구지역 치료 집중

[사진=공단 대구병원 밖에 컨테이너들이 설치돼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직영병원의 의료 인력을 자체 조정, 대구지역으로 투입했다.

대구·경북지역은 현재 치료 가능 병상과 의료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지난달 23일, 대구·경북지역의 동산병원과 대구의료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공단 직영병원 중 6개 병원(인천, 안산, 대구, 순천, 대전, 창원병원)의 의료진(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27명을 파견해 진료를 진행했다.

또한, 공단 대구병원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공단 직영병원 중 창원, 순천, 대전병원의 의료진(간호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67명, 대구병원 자체인력 67명, 정부지원인력 45명 등 179명이 투입돼 28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1일 기준 136명의 경증확진환자를 치료 중이다.

대구병원은 하나의 건물로 이루어진 재활전문병원이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병원은 외부에 컨테이너 45개를 별도로 설치했다. 진료에 필요한 약제부, 원무부, 경영기획부 등 모든 지원 부서가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단 의료노동조합에서도 노조 전임자 3명(간호사)이 코로나 19 환자 치료와 소속 간호사들의 안전, 현장지원을 위해 활동 중이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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