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 대한병원데이터협회 초대 협회장
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이 대한병원데이터협회의 초대 협회장으로 추대됐다.
대한병원데이터협회는 22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에서 ‘대한병원데이터협회 창립총회 및 발기인대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 참석한 국내 31개 병원 회원들은 의료 현장의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협회 활동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대한병원데이터협회 초대 협회장으로 추대된 강남나누리병원 이광열 병원장은 “협회는 ‘데이터’를 연구하여 기존에 각종 이해관계와 관습으로 얽힌 병원 현장의 문제점들에 대해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창립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병원 현장 전문가들이 수평적으로 참여하는 집단 지성을 표방하고 병원의 막대한 데이터를 연구함으로써 수직 구조로 경직된 병원 조직 문화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병원데이터협회의 주요 사업으로는 ▲병원 데이터 표준화 사업 ▲문제 해결 사례 출판 지원 ▲병원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기술 및 솔루션 개발·도입 등이 있다.
앞으로 대한병원데이터협회는 각 병원의 특성과 진료영역마다 상이한 데이터 저장 및 관리 시스템을 표준화하기 위한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또 의료 현장의 연구 사례를 출판할 수 있도록 템플릿과 공유 체계를 제공하고, 4차 산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병원 경영을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해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