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서울대병원장 취임 "환자와 공감하는 병원"
김연수 신임 서울대병원장이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는 병원, 참여와 논의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병원, 의학지식과 전문의료기술을 확대하고 공유하는 병원이 되도록 지혜를 모아 새로운 4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수 원장은 12일 열린 병원장 이취임식에서 "올해는 서울대병원 법인화 4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공유와 협력을 핵심가치로 삼아 서울대병원이 세계와 함께하는 국민 병원으로 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원장은 "국가중앙병원이자 4차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미래위원회와 의료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연구·진료·정책·공공의료 등 5대 핵심 분야에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고 수행하겠다"며 "감사기능을 강화해 투명 경영과 합리적 조직문화를 펼쳐 구성원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한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연수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2년 5월 30일까지 3년이다.
이날 전임 서창석 병원장의 이임식도 함께 열렸다. 서 전임 원장은 권역응급센터 개설,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개설과 함께 서울대병원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한외래를 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