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 밀려올 때 어떻게?
대체로 맑고 포근한 봄 날씨. 아침 최저 1~11도, 낮 최고 14~21도로 따뜻하다. 강풍에 건조한 날씨는 이어져 불조심해야겠다. 미세먼지는 대체로 ‘보통’이지만 제주도는 ‘나쁨’ 수준이고 일부 남부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라는 한국환경공단의 예보.
목련, 벚꽃이 화들짝 피면서 봄기운이 대지에 번지면, 점심 먹고 나서 춘곤증 때문에 눈꺼풀과 싸우는 사람 적지 않을 듯. 춘곤증은 의학적으로는 계절성 피로증후군의 일종. 졸음과 싸우기보다는 10~20분 말뚝잠(똑바로 앉아서 자는 잠)이나 고주박잠(등을 구부리고 앉아서 자는 잠) 등으로 피로를 푸는 것이 건강에 좋다.
춘곤증을 이기려면 아침을 두둑이 골고루 먹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채소, 과일 등을 통해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고, 식사를 통해 흡수하지 못한다면 비타민영양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