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백내장

정의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것을 백내장이라고 합니다. 백내장에는여러 종류가 있지만 노인성 백내장은 가장 흔한 형의 백내장입니다. 이는 외상이나 눈의 질환, 전신질환 또는 선천성 이상이 없이 노화로 생기는 것으로 통증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대한 안과학회지에 1992년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백내장의 유병률은 60세가 넘으면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60대에서는 33%, 70대에서는 84.4%의 유병률을 나타냈습니다.

원인

노인성 백내장 원인은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생기는 퇴행성 질환으로 장기간에 걸쳐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었거나, 포도막염, 녹내장, 망막변성등 안구자체의 다른 질환이 있었을 때 백내장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증상

마치 창문에 성에나 수증기가 낀 것처럼 수정체가 뿌옇게 변화고, 검은눈동자 속의 아기 동자가 하얗게 백태가 낀 상태로 변한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시야는 흐리고 왜곡되어보이고, 밝은 빛은 번져 보이며, 사물이 붉거나 노랗게 보입니다. 일시적으로 원시에서는 가까운 것이 잘 보이게 됩니다.

 

백내장은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고, 개인에 따라 차이가많이 납니다. 노인성 백내장은 특히 서서히 진행되고 통증이 없어 증상이 심각할 때까지 알아차리기 힘든경우가 많습니다. 노인성 백내장은 그 증상과 진행시기에 따라서 1) 초기, 2) 미숙기, 3) 성숙기, 4)과숙기로 구분합니다.

 

초기에는 눈이 피로하거나 햇빛에 눈이 부시고 눈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수정체가 단단해지기 때문에 돋보기의 도수가 줄어들기도 하고 사용하던 안경이 잘 맞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어떻든중년에 들어 평소에 착용하던 안경이나 돋보기가 갑자기 잘 안보이게 되면 백내장의 초기가 아닌가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수정체가 혼탁해져도 전체에 번지지는 않으므로 시력은 0.5 이상으로유지되나 혼탁이 더 진행되어 완전히 수정체 전체가 혼탁 되면 까맣게 보였던 동공은 백색으로 됩니다. 이때를지나 그냥 방치해 두어 과숙기가 되면 밝고 어두운 것만 겨우 분간하게 되고 눈 속에 다른 병도 함께 생기는 수도 있어 수술을 해도 시력이 잘 안나오는 경우도 생깁니다.

진단

수정체, 각막, 홍채등 눈의 앞쪽 구조물을 검사하기 위한 세극 등 검사와 눈 안을 보기 위한 검안경 검사를 통해 백내장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백내장의 치료는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이 있습니다. 초기에는약물요법이 다소 효과가 있는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약물요법이 사용되지만 이 약만 사용하면 수술을 안 해도 된다는 보장은 아직 없습니다. 백내장은 오직 수술로만 치료 가능합니다. 시력에 영향을 주는 다른질환이 없을 경우 백내장 수술 후 시력은 상당히 회복됩니다.

 

수술 시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수정체 혼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가져올 정도라면 수술을 해야 하는 시기라보시면 됩니다. 또한 만약에 직업, 운전, 취미 등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나 환자 필요에 따라 적절한 시기를 의사와 함께 상의하면 됩니다.

 

하지만 수정체가 부풀거나 염증이 생기고 녹내장의 위험이 있으면 가급적 일찍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내장 수술은 흐려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것입니다. 수술후에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합병증

백내장으로 안압이 상승하는 녹내장이나 망막질환, 포도막염이 생길수 있고 무엇보다 시력을 저하 시키고, 매우 심하면 실명까지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도 인공수정체를 넣은 수정체낭에 혼탁이 발생하는 후발성 백내장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로 인해 출혈이나 망막박리, 안압상승, 감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방

자외선이 심한 야외활동이 많은 사람들은 선글라스 착용 등으로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 좋고 음주, 흡연, 방사선을 피하고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등을 피해야 하며 눈의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비타민C, E, 베타카로틴, 셀레늄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환 관리법

백내장은 급하게 수술을 요하는 질병은 아닌 관계로 백내장의 수술 시기는 대체적으로 안경 교정시력이 0.5 이하로 떨어지거나, 교정 시력이 1.0이라도 환자가 선명한 시력을 요하는 상황이거나 주맹 현상이 심하여 야외 활동에 지장이 심하여 수술을 원하는경우라면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까지는 특별한 관리법은 없으나 위쪽 '예방' 내용처럼 관리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수술 전 주의 사항

수술 전 백내장뿐만 아니라 다른 안과적 질환의 동반여부도 검사해야 하며 또한 환자의 전신적인 상태에 대한검사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고려해야 하는 안구 상태로는 안검염이나 결막염, 각막염 등 감염의 우려가 있는 상태라면 수술 중 안내와 교통되는 상태가 되어 안내로까지 균의 파급이 되어 안구내염의합병증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각막내피 기능검사도 시행하는 데 이 검사에서 부적격 하다고 판정이 되면 수술 후 각막 부종으로 인하여시력의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게 되어 수술을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전 철저한 망막검사는 매우 중요하며 시력 저하의 원인이 백내장 단독이 아니라 동반된 망막질환의 결과일수 있고 주변부 망막변성이 있다면 수술 전에 미리 조치를 하는 것이 수술 후 망막 박리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절 되지 않는 고혈압이나 기존에 복용하고 있는 심혈관계 약물 중aspirin같은 혈액 응고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약제의 복용을 하고 있는 경우는 수술 중이나 수술 후 지혈에 문제가 될 수 있으나최근 수술기법의 발달로 큰 문제를 유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당뇨가 동반되는 경우 수술 후 창사 치유가 더디고, 감염의 위험도더 높으며 각막상피의 재생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또한 당뇨 망막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술 전 당뇨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당뇨 망막증의 치료 시 백내장이 있다면 망막 상태를 잘 관찰하는데 장애가 되므로 오히려 다른 환자보다 백내장 수술을 서둘러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메디닷컴 관리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