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정의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어린아이의 대표적인 뇌염입니다. 주로 5~8세 어린이에게 발생합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대부분증상 없이 진행되지만 일부에서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이나 바이러스성 수막뇌염으로 이행되기도 합니다. 드물게는뇌염으로까지 진행됩니다. 뇌염으로 진행되면 7~14일의 잠복기를거친 뒤 고열, 두통, 의식장애, 경련, 의식소실과 혼수상태 등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원인
증상
일단 발생하면 50~70%의 높은 치사율을 보입니다. 회복되어도 약 1/3에서는 신경계 합병증이 남습니다. 후유증은 50~70%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신 황폐, 불안, 이상운동, 언어 장애, 성격 장애 등으로 나타납니다. 대개 발병 10일 이내에 사망합니다. 그러나 경과가 좋으면 1주를 전후해 열이 내리며, 급성기가 지난 뒤에도 신경 장애의 증상이 계속 될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경과는 4~14일의 잠복기를 지나 전구기(2~3일), 급성기(3~4일), 아급성기(7~10일), 회복기(4~7주)의 4기에 걸쳐 진행됩니다.
치료
특수요법은 없으며, 적절한 대증요법이 필요합니다.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국내에서는 1967년 불활성화 사백신으로 일본뇌염에 대한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1982년의 전국적인 유행과 함께 40여 명이 사망한 것을 계기로 국가 예방접종 확대 사업이시작되고, 현재에는 접종률이 약 8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