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응급실 화재, 8명 사망
26일 오전 7시 25분쯤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현재 8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병원은 100명의 환자가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화재 발생 1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9시 15분경에 다행히 큰 불은 잡혔다.
별관인 요양병원에도 93병이 입원해 있었으나 전원 대피했다. 다행히 요양병원으로는 화재가 번지지 않았다.
정부는 화재로 인한 피해가 커지면서 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라고 긴급지시를 내렸다. 현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화재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