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파괴하는 6가지

면역 파괴하는 6가지

면역 체계는 외적 위협과 내적 장애에 대한 신체 반응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말한다. 이런 면역 체계가 무너지면 각종 질병이 발생해 우리 몸이 무너질 수 있다.

'로데일 뉴스'가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무너뜨리는 6가지를 꼽고 하루라도 빨리 이런 원인들을 개선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1. 수면 부족

잠을 적게 자면 감염을 씻어내는 데 필요한 킬러 세포(백혈구)의 수가 감소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밤에 단 4시간을 잔 실험 참가자의 경우 독감을 퇴치하는 항체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불을 끄고 하루에 7~9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2. 설탕

연구에 따르면 설탕 100g을 섭취하면 최대 5시간 동안 세균을 죽이는 백혈구의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 탈수 증상

체액은 면역에 손상을 주는 독소를 씻어내고 영양소를 감염된 곳에 나르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약간 탈수된 상태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낸다. 하루에 8잔 정도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게 좋다.

4. 공기 오염

연구 결과, 공기 오염 특히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와 면역 체계 손상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PAHs는 폐 파이프와 콜타르 밀폐제를 사용한 차도, 운동장 그리고 주차장 등에서 쏟아져 나온다. 오염이 심한 날은 바깥에서 운동하는 것 등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

5. 살충제

독성 살충제를 사용하면 자가 면역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1년에 적어도 6번 살충제를 뿌리는 여성은 루푸스(낭창)나 류머티스 관절염에 걸릴 가능성이 2.5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외로움

면역 세포는 사회적이고 당신도 사회적이기를 바란다. 연구에 따르면 T세포는 우리 몸속에 질병이 있는지 검사를 한 뒤 마치 벌들처럼 정보를 공유한다. 만일 당신이 사교적이지 못하면 질병을 퇴치하는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교 연구팀은 친밀한 관계에 대해 걱정을 하는 것은 면역 체계를 억누르는 만성적인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예전에 나온 연구 결과에서도 사회적 관계가 적은 사람일수록 병에 걸리거나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봉사 단체 등에 참여해 활동하다보면 꼭 새로운 친구를 사귀지 않더라도 이타심과 감사가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 쳐놓은 벽을 허물기 쉬워질 것이다.

[사진=아이클릭아트]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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