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강타한 코스메슈티컬, 신신제약도 뛴다

최근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제약 바이오 기업이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제약사가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신신파스로 유명한 신신제약이 그 주인공.

신신제약(대표이사 김한기)은 8일 화장품 전문 회사 Dr. Gloderm(대표이사 박철홍)과 신신-Dr. Gloderm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신신제약의 TDDS(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융합시켜 차별화한 코스메슈티컬 제제 'SD-701'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신신제약에 따르면 SD-701은 기존 화장품에 비해 피부 투과율을 증진시키고 구슬형 에멀전 비드 제조 기술로 피부 트러블 등의 개선 효과를 지속 시킬 수 있다.

신신제약은 TDDS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항체 전문 회사인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차별화된 ADC SS-161 패치 개발로 신규 항체 시장에 대한 사업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서 Dr. Gloderm과 SD-701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코스메슈티컬 시장에도 진입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신제약의 바이오 파이프라인 스펙트럼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차별화된 R&D 경험과 역량이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공적인 모델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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