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족도 즐길만한 아침 운동 6가지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은 마음은 누구나 같지만, 새벽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가 이른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특히 더 힘들다. 대용량의 커피, 고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를 마시면 위통과 현기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그 방법은 바로 운동이다.
아침마다 이불을 벗어나기 힘든 올빼미 족을 위해 미국 여성지 아메리칸키가 운동을 소개했다. 출근 혹은 등교 전의 가벼운 운동으로 활력을 되찾는 방법이다.
◆가구를 이용한 운동= 침대나 소파와 같은 가구를 이용해 팔굽혀펴기나 플랭크를 할 수 있다. 침대 모서리나 소파에 손을 짚고 몸을 곧게 편 채 버티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된다. 또는 침대 위에 누워서 다리를 직각으로 구부려 들어올린 채 버티는 테이블탑 자세도 좋다.
◆요가= 아침의 요가는 관절과 근육을 예열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긴 시간 할 필요가 없고 삼각 자세 같은 비교적 쉬운 자세를 몇 가지 골라 하면 된다.
◆실내 자전거= 아침부터 공원 한 바퀴를 돌고 올 기분이 내키지 않는다면 실내 자전거를 타보는 것은 어떨까. 평소 보고 싶었던 동영상을 보거나 아침 뉴스를 보는 등의 시간 활용도 가능하다.
◆폼롤러= 폼롤러를 이용한 운동은 자가근막이완(Self-Myofascial Release, SMR)이라는 스트레칭의 하나다. 자가근막이완은 도구를 사용해 근육과 근막의 긴장을 완화하고 정렬상태를 개선하는 스트레칭 방법이다. 엎드린 상태에서 허벅지 밑에 폼롤러를 깔고 굴려주면서 허벅지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대표적인 동작이다.
◆필라테스= 흔히 요가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필라테스는 명상보다는 몸의 움직임에 더욱 집중한다. 호흡과 자세유지의 집중을 통해 코어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특히 허리가 잘 아픈 올빼미족이 하면 허리근육 강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타바타= 한시가 급한 아침에는 타바타가 제격일 수 있다. 고강도 인터벌 운동의 한 형태인 타바타는 4분의 운동으로 1시간의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버피 테스트, 점프 스쿼트 같은 종목을 2~3가지 골라서 20초간 실시한 후 10초 쉬는 것을 4분 동안 반복한다.
[사진출처=Mihai Blanaru/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