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열나면 당황 말고...4단계 대처 요령

아기 열나면 당황 말고...4단계 대처 요령

체온부터 재본 뒤...

아기가 갑자기 열이 나면 부모들은 당황하기 쉽다. 부모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병원을 찾는 것이다. 심지어는 응급실로 직행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큰 문제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기가 열이 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체온을 재보는 것이다. 38도가 넘는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이 정도가 아니라면 의사들은 집에서 열을 낮추도록 해보라고 충고한다. 미국 폭스뉴스 건강뉴스 담당 편집인인 매니 알바레즈 의학박사가 아기가 갑자기 열이 날 때 4단계 대처 요령을 소개했다.

1단계:체온을 어떻게 재야하는지 알아두라=예전에는 수은 체온계를 사용했지만 요즘에는 정확한 디지털 체온계가 많이 나와 있다. 이런 체온계를 구비해 놓고 있다가 아기가 열이 날 때 측정하면 된다. 체온을 가장 정확하게 잴 수 있는 곳은 직장 부위이다.

2단계:아기에게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라=아기의 체온이 오르면 탈수 증세를 보일 수 있다. 아기에게서 탈수 현상은 빨리 진행된다. 마켓에서 파는 여러 종류의 전해질 용액이 도움이 된다. 모유는 아기에게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아기의 기저귀가 젖어 있는지 그리고 아기의 입에 침이 충분히 나오는지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3단계:아기를 편안한 상태에 있게 하라=아기를 편안하게 유지시킬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무거운 옷이나 담요 등으로 과도하게 아기를 감싸면 안 된다. 방안의 온도를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4단계:약을 먹일 때는 의사에게 확인하라=아기에게 약을 먹일 때는 먼저 의사에게 약의 종류와 복용량에 대해 확인을 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은 올라간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약을 잘못 사용하면 아기의 두뇌와 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의사에게 먼저 상담을 해야 한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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