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 단체장, 상설협의체 구성키로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과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21일 서울시 서초구 약사회관에서 만나 의-약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사진 왼쪽부터) 조찬회 대한약사회장과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21일 서울시 서초구 약사회관에서 만나 의-약 현안과 상생발전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양 단체장의 회동은 전날인 20일 저녁 노환규 의협회장의 약사회관 방문 연락으로 이뤄졌다.
이날 노환규 의협회장은 “내일 예정된 ‘의약계발전협의체’에서 만나기에 앞서 먼저 인사하는 것이 좋을 듯 해 갑자기 방문하게 됐다”며 “의협회장이 되기 전에 약사회 관계자와 의-약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적이 있었는데 당시 의-약 관련 현안이 많다는 것을 알고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조찬휘 대약회장은 “평소 의-약 간의 상생과 화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생각한 것보다 많다고 생각했다”고 전하며,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의사협회와 함께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화답했다.
이날 비공개로 배석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동에서 △의-약 단체가 일차의료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한다 △의-약 양 단체 간 상생과 화합을 위한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고 합의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양 단체장과 함께 대약에서는 이영민․김대원 상근 부회장과 한갑현 사무총장이, 의협에서는 송형곤 공보이사 겸 대변인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