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35만 명 대상 조사결과
‘당신은 자신의 일에 얼마나 몰입하고 좋아하는가.’ 이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대답하는 사람일수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사 기업인 갤럽이 35만여 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방대한 조사결과다.
일에 대한 몰입과 관련한 대답에 응한 사람들 가운데 일에 몰입하고 열중한다는 이들은 2만4611명이었고,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 이들은 1만4881명이었다. 열중한다고 한 이들 가운데는 59%가 “어제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었다”고 응답한 데 비해 열중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서는 53%였다.
일주일에 최소한 3번씩 30분간 운동을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일에 열중한다는 이들 중 54%, 열중하지 않는 이들이 45%였다. 일주일에 5번 이상 과일과 야채를 먹는다고 답한 이들도 일에 열중한다는 이들은 47%, 그렇지 않은 이들은 41%였다.
조사팀은 “일에 열중하는 이들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게 되고, 건강한 생활습관은 다시 일에 대한 열중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조사 내용은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22일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