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술에 반한 몽골 의사

몽골의 국립병원 전통의학 의사인 사갓다이 디바도르츠(53) 씨가 현지에서 치료가 힘들었던 인공 고관절 수술을 받고 한국 의료진과 의료기술의 우수성에 찬사를 보냈다. 사갓다이 씨는 1년 전 넘어져 고관절을 다친 후 현지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염증과 통증으로 고통을 받아왔다.

사갓다이 씨는 우연한 기회에 서울성모병원과 연결이 됐고 지난 7월 입원해 임영욱 교수(정형외과)로부터 염증 제거술을, 10월25일에는 인공 고관절 수술을 받아 완쾌한 뒤 9일 퇴원했다. 자신 역시 정형외과의사인 사갓다이 씨는 “같은 의사라고 말하기 쑥스러울 정도로 한국 의술이 뛰어나다”며 “의료진들이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병원 시설이나 의료 서비스가 훌륭해 천국에 온 것처럼 행복했다”고 말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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