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3분기 실적 ‘고공비행’
녹십자가 지난 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무려 17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가 25일 발표한 3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녹십자의 지난 3분기 매출액은 2409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442억 원, 당기순이익 327억 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 같은 수치는 독감백신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매출 가세로 올해 2분기 보다 매출액은 18.5%, 영업이익은 172.2%, 당기순이익은 172.7%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액은 7.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8%, 5.3%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경영실적에 대해 녹십자는 "혈액제제, 백신제제를 비롯한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전년대비(2011년 3분기 누적) 34% 증가한 해외수출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종합병원에서 처방이 시작되고 있는 천연물신약 4호 '신바로', 3분기부터 국내 출시된 세계 2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등에 힘입어 올해 역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