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연예인들의 영향으로 동안 피부를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돼지껍데기, 닭발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콜라겐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이 성분을 잘 흡수하면 탄력있고 보드라운‘동안 피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 콜라겐이 들어 있는 화장품이나 약은 우리 피부 속의 콜라겐
생성을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섭취된 콜라겐의 대부분은 몸 안에서 분해된다. 실제 체내로 흡수되는
콜라겐의 양은 매우 적다. 콜라겐 화장품이 피부의 표피층을 통과해 진피층까지 흡수되기도
쉽지 않다.
콜라겐은 우리 피부 속에서 세포와 세포가 서로 지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 가운데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성분이다. 피부와 근육, 뼈와 힘줄 등 몸 전체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피부 속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 주는 중요한 구성요소다.
콜라겐은 나이가 들고 노화가 시작되면서 점점 줄어들기 시작한다. 이 양은 매년
1% 정도씩 감소한다. 콜라겐은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도 받는다. 특히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의 불균형이나 자외선 노출은 콜라겐을 쉽게 파괴할 수 있다.
따라서 콜라겐을 보호하고 주름을 예방하고 없애는 비결은 콜라겐의 생성 촉진과
유지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천안 클린앤피부과 이찬우 원장은 “ 콜라겐을 음식으로
섭취하는 방법과 화장품으로 흡수하는 방법은 보완책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 피부의 탄력과 처짐, 볼륨을 개선하는 방법이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콜라겐을 피부 스스로가 생성하도록 유도하는 ‘스컬트라’ 시술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찬우 원장은 “ 수술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주름
개선을 원한다면 ‘스컬트라’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스컬트라는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해 피부가 스스로 탄력을 되찾고 주름을 개선할
수 있게 돕는다. 새로운 개념의 콜라겐 촉진 시술제인 셈이다.
스컬트라는 특정 식물( PLLA, Poly-L-Lactic Acid)에서 얻는 알파히드록시산(AHA)
계열의 합성 폴리머로 구성돼 있다. 또한 스컬트라는 몸 안에서 수분, 이산화탄소,
당 등으로 완전 분해되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