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家 두 딸, 누가 경쟁력 있나?

주선희·진세훈의 얼굴탐구 ⑭

삼성가의 두 딸, 공주 이부진과 여전사 이서현

삼성그룹이 지난해 본격 3세 경영시대로 접어들면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두

딸, ‘이부진’과 ‘이서현’이 행보가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현재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삼성에버랜드 사장· 삼성물산 고문으로,

이서현 사장은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으로 발군의 경영실력을 보여주며

삼성가의 탁월한 경영 DNA를 과시하고 있다. 최고의 부를 누리는 자리에 있지만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일하는 능력으로도 최고를 꿈꾸는 그들의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얼굴에서

읽어보기로 하자.

이부진 = 리틀 이병철 +리틀 이건희

이부진 사장은 언뜻 보기엔 커리어 우먼 형이라기보다는 공주 형이다. 굵직한

웨이브의 롱 헤어에  오드리 헵번이나 그레이스 켈리 룩으로 나서는 모습만

봐도 그렇다. 하지만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들어다보면 역시‘삼성가’다운 사업가적

기질이 생동하고 있다.

이 사장은 눈이 맑고 흑과 백이 분명하며 상하 눈꺼풀이 티 없이 깨끗한 흑진주

눈을 가지고 있다. 이는 명예와 재물 운이 겸비되어 있는 상이다. 외모나 성격 면에서

‘리틀 이건희’라 불리는 그녀는 튀어나온 듯한 큰 눈이 특히 부친과 많이 닮아있다.

아이디어가 번득이며 화려한 성격과 풍부한 감정이 담긴 예술가의 눈이다. 하지만

까만 눈동자는 할아버지를 닮아 매우 현실적이어서 예술가가 아닌 사업가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까만 눈동자는 매우 세심하며 무엇을 보든 일과 연결시켜 내실을

챙긴다. 짙은 눈썹은 가부(可否)가 분명한 성격을 보여주고 긴 속눈썹은 손재주가

많음을 일러준다. 눈썹이 약간 처진 것은 엄격한 재벌가의 가풍 때문에 많이 체념하고

살아온 세월을 말해준다.

이마 가운데가 매우 윤택하고 밝아 지혜가 많지만 ‘무조건 받는’ 재벌 3세다운

이마는 아니다. 조금은 짧고 평평한 이마이기에 눈앞에 놓인 사안을 만만하게 보지

않고 매사 확인을 해가며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내디디며 기업을 운영할 것이다.

얼굴의 정면보다 자신이 더 드러나는 측면에서 보면 코가 짧으면서 콧구멍이 약간

들려있다. 이런 코는 순발력이 뛰어나며 변화를 따라잡는 경쟁력이 탁월하며 승부사적

기질도 있다. 코가 짧아 성격이 급한가 하면 인중이 길어 느긋하기도 하다. 이렇게

완전히 대비되는 이중적 성향을 함께 가지고 있는 이유는 어른들 옆에서 오래 인내해온

삶 때문이다. 일은 급하게 하지만 마무리는 느긋하게 하는 사람이다.

얼굴을 삼등분하여 초년 중년 말년을 읽어보자면 재벌 딸로 살아온 초년보다 더

좋은 중년이 기다리고 있다. 코와 관골이 잘 어우러져 스스로 앞장서겠지만 실력

있는 주변 인재들이 더 활약하여 공주의 위상을 높여 주게 될 것이다. 본인의 이같은

인상학적 특성을 잘 활용하여 경영해 나가는 것이 성공 경영의 지름길이다. 즉, ‘사람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이부진 사장이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열쇠가 된다는 말이다.

이부진 사장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는 공주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화려한 호텔,

궁전이 있는 에버랜드 같은 일이다. 강한 엄마인 홍라희 여사의 딸이기 때문에 사회화

과정에서 강한 내면과 자신의 위상을 지켜내는 능력을 가지긴 했지만, 개척이 필요한

일에는 다소 유약할 수가 있다. 이런 점을 보완해주는 인재를 옆에 두고 사업 영역을

키워가다 보면 46, 47세쯤에 큰 기회를 만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녀가

만년을 중년보다 더 발전시키는 비결은 몸 경영이다. 꿈을 꾸는 눈을 가진 이부진

사장은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깨어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다. 명상이나 휴 테크를

잘해서 에너지를 잘 충전하고, 좀 더 튼실해져서 부친과 같은 두둑한 체상을 가지게

된다면 중년보다 더 멋진 말년이 기다리고 있다. 그 때는 존경과 안정을 누리면서

‘이부진 시대’를 구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서현, 곡선보다 직선을 택하는 열정적 개척자

‘세계 패션산업의 실력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서현 부사장의 인상을 보면 말을

타고 황야를 달리는 서부개척자가 떠오른다. 화통한 성격으로 도전과 개척이 필요한

사업을 잘해 나갈 것이다. 요즘 삼성의 최대 화두인 ‘소프트 인재’를 발굴, 이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제일모직 패션 부문을 ‘차세대 패션 한류’를 이끌 동력으로

키워냈다는 평가를 받는 그녀.  얼굴을 보면 눈썹 눈꼬리 관골이 모두 위로

치솟아 있어 강한 열정과 에너지가 물씬 느껴진다.

그녀의 얼굴에서는 특히 선이 강한 눈썹이 눈에 띈다. 어릴 때부터 집안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눈썹을 치켜뜨며 적극적으로 살아왔을 것이다. 맏딸로서 늘 주변을

배려하며 눈치를 보면서 살아온 언니와 달리 비교적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아온 얼굴이다. 양쪽 눈썹이 시원하게 벌어져 개방적이며, 긴 시선에 빛이 나는

눈에는 대단한 의욕과 건강, 그리고 지혜가 고루 담겨있다. 이런 눈을 가지면 지기

싫어하고 계산이 빠르며 성격도 급하다. 무엇이든 눈앞에서 당장 해결되기를 바라며,

자기 기준에서 신속하게 판단하는 성격 때문에 자칫 실수를 할 수도 있는 타입이다.

눈이 커서 감성이 매우 풍부하나 역시 매우 현실적인 까만 눈동자를 가지고 있어

사업가적 능력이 있다.

인중도 언니에 비해 짧은 편인데다 대각선으로 올라간 관골 선, 그리고 올라간

입꼬리까지 급한 성격이 얼굴 거의 전체에 드러나 있다. 눈두덩이 넓어 얼핏 느긋해보일

때도 있지만 함께 실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그녀가 얼마나 급한지 체감하고 있을

것이다. 속도의 시대에, 속도를 필요로 하는 사업에 어울리는 경영자다. 그래서 그녀가

관여하는 사업들이 ‘이서현 효과’를 확실히 보이고 있는 것이다.

코 중에서도 코의 끝부분인 준두가 돋보인다. 패션을 전공하고 패션계에서 활약하는

이유는 살짝 내려온 코 끝에 담긴 예술성에 있다. 좌우 관골이 풍부해 자신이 추진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성과나 그에 따른 사람들의 시선에 관심을 둔다. 관골과 코가 서로

균형이 잘 맞아 중년 활동이 매우 왕성하며 위를 향한 입꼬리에는 야무지고 자신만만한

기상이 서려있다. 턱이 날렵하여 동작이 빠르고 예리한 장점이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아랫사람을 힘들게 하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니 늘 스스로를 경계해야 한다.

‘신입사원부터 일해보지 않아서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지 않게 늘 역지사지하면서

아랫사람에게 더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해나간다면 멋진 경영자로 존경받게 될 것이다.

전체적인 상으로 보면 언니보다 더 적극적인 추진력과 열정을 지녔기에 재벌가의

딸이라는 후광이 없더라도 경영자의 자질이 충분한 사람이다. 경륜을 쌓아가면서

좀더 부드러운 곡선의 지혜를 살리는 경영을 한다면 좋은 관골에 해당하는 47, 48세가

되면 크게 발전하는 기회가 올 것이다. 언니가 몸 튼튼 관리로 말년을 만들어가야

한다면, 동생인 이서현 부사장은 사람 튼튼 관리로 말년을 만들어나가야 한다. 인재를

발굴, 적재적소 배치하는 현재의 인재경영능력을 더 발전시켜 자신의 원군을 확충

유지하는 지혜를 발휘한다면 언니 못지않은 광채로 눈부신 말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원광디지털대 얼굴경영학과 주선희 교수]

삼성家 두 딸, 누가 경쟁력 있나?

 

같은 듯 다른 느낌…푸근함과 날카로움의 대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자매다.

지난 6월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호암아트홀에 들어서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보도됐었다. 공식석상에 어울리는 차분한 옷차림에 손을 꼭 잡고 있어

다정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외모에서 풍기는 인상은 상반된다. 얼마간 푸근한 느낌을 주는 언니 이부진

사장에 비해 이서현 부사장은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세상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은 ‘공인’이다. 성형미학적으로 두 사람의 얼굴을 살펴보자.

이부진, 잔잔히 미소 띤 얼굴에서 고전미 물씬

삼성의 최고위 경영인이자 자녀를 둔 주부 엄마 이부진 사장. 크고 시원한 눈을

중심으로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우선 이마를 보면 얼굴을 세 부분으로 나눴을 때 삼등분의 비율에서 다소 짧은

편이다. 약간 뒤로 누웠으나 그 기운 각도는 대체로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치로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둥글고 옆으로 넓지는 않고 감성을 담당하는 전두부의 발달이

좋아 로맨틱한 성품을 느끼게 해준다. 머리카락은 굵고 풍성하며, 눈썹은 짙은 데다

둥글게 아래를 향해 있어서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를 풍기고 있다. 눈썹과 눈 사이는

다소 짧아서 이마의 이미지와 함께 실천하는 행동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드러진 눈은 크고 시원하며 매우 아름답다. 가로의 길이는 충분히 넓고 세로

길이도 별다른 조치가 필요 없을 만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눈을 키우려면 한동안

유행했던 눈을 뜨게 하는 근육을 교정하는 눈매교정술이나 아래트임이나 윗트임 등의

방법을 고려할 수 있는데 이부진의 경우 이 같은 시술이 필요 없다. 특히 그다지

크지 않은 쌍꺼풀은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한껏 내보인다. 또한 자신의 내면 의사를

전달하는데도 매우 익숙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든다.

코는 길어 보이지 않고 약간 낮아 보인다. 이는 요즘의 코 수술 트렌드에 비춰볼

때 그런 것이지 평균적인 동양적인 미인의 기준으로 보아서는 낮다고 볼 수 없다.

성형할 필요는 없다.  코끝은 둥글고 비주(코의 아래 콧구멍 쪽 비중격 부분)가

아래로 내려와 있어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서구적인 세련미를 갖춘 미인형들의

경우 코의 날개부분이 얇은 편인 것과 달리 이부진은 코 날개부분이 약간 발달되어

있으나, 눈 위의 가로폭을 넘어서지 않으므로 미학적인 균형 기준에는 잘 부합된다.

다행히 광대뼈 부분의 골격과 근육은 옆으로가 아니라 앞으로 발달되어 있어 동양적

미인의 모습(Oriental Look)을 잘 구현하고 있다.

위 얼굴에 비해 가운데 얼굴은 앞으로 발달되어 있다. 이는 한국인으로는 다소

드문 형으로 성숙한 느낌을 전달해주고 있다. 한국인들은 대체로 가운데 얼굴이 발달하면

광대뼈와 근육이 가로로 넓어져서 강한 인상을 주면서 억세 보이기 쉬운데 그런 단점을

피해가고 있다.

아래 얼굴은 길고 가운데 얼굴보다 더 발달되어 있다. 따라서 턱이 길고 다소

앞으로 돌출되어 있으나 V자 모습을 이루고 있어 미인형으로 보이게 한다. 또한 강한

의지와 집중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느껴지면, 감성적인 성격과 함께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자기주장도 강할 것으로 보인다.

입술은 약간 얇아보여서 푸근하고 여유로운 모습을 주지 못한다. 따라서 간단한

시술로 보완하면 좋을 듯하다.  필러 시술법은 성형수술이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간단한 방법이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 사회적으로 바쁜 분들에게 적합하다.

특히 시술 직후 바로 효과가 드러나고 부기도 거의 없으며 치료 기간은 24시간 정도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보다 안전한 히알루론산 필러도 등장했다. 분자량이 더 크고

분자 사이의 교차연결을 더욱 강화하여 효과가 1년 이상 유지될 수 있다. 기존의

필러가 6개월 내지 8개월이면 흡수되는 것에 비해 거의 2배의 유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부진의 경우 웃을 때는 크게 표정이 바뀌는 웃음보다는

잔잔한 미소를 띠는 모습이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그 이유는 아래 얼굴이 길고 가운데

얼굴이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어서, 크게 웃으면 가운데 얼굴이 더욱 짧아 보이게

되는 탓으로 추측된다.  볼에는 깊지 않은 볼우물이 숨어 있는 듯 자리잡고

있다. 자주 드러나지 않는 볼우물이 미소와 함께 살짝 드러날 때 고전적이고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풍기게 된다.

올해 41세. 이부진은 전형적인 동양적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얼굴에 여성스러운

헤어스타일과 함께 항상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을 창조해 가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성형외과 의사가 볼 때, 중년으로 향해 가는 자신감 있는 얼굴에서 한국 여성의

원숙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이서현, 강한 눈매에 현대적인 카리스마 가득

언니 이부진과 함께 삼성 경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경영인 이서현. 자신만의

패션과 미학으로 ‘젊은 삼성’을 이끌어 나갈 패기가 기대된다. 유행을 창조하는

패션의 젊은 리더 이서현의 얼굴을 순수한 성형미학의 기준에서 살펴보자.

전체적으로 강한 이미지와 함께 현대적인 카리스마를 풍기는 얼굴이다. 우선 이마를

보면, 한국인으로는 둥근 편이어서 감성적인 성품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눈썹을

손질한 모양이나 눈이 크고 눈꼬리가 다소 올라가 보이는 것을 감안할 때 강한 행동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언니와 마찬가지로 가운데 얼굴의 광대뼈 부분이 앞으로 발달되어서

크고 그 위의 근육도 발달되어 있다. 그러나 느낌은 다소 달라 언니가 동양적인 미를

나타낸다면 동생 이서현은 눈과 눈썹의 이미지와 어울려 다소 강하고 현대적인 미적

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자신의 주장을 거침없이 설파하는 카리스마도 엿보인다.

위 얼굴에 비해 가운데 얼굴과 아래 얼굴이 발달되어 있어서 성숙해 보인다. 특히

가운데 얼굴의 피하지방층이 언니에 비해 다소 얇고 아래턱은 상대적으로 약간 더

발달된 듯하여 입체감이 두드러진다. 가족들을 보면 어머니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의

아래턱이 미학적으로 가장 균형이 맞게 보인다. 자녀들 중에는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의 턱이 어머니의 턱에 가장 가깝고, 장녀 이부진 사장은 조금 큰 듯 느껴지고

동생 이서현 부사장의 턱이 아주 조금 더 큰 듯하다.

이서현도 언니처럼 웃을 때 입가의 주름이 일찍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이는 가운데

얼굴이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광대뼈가 앞으로 발달하면 미학적으로 따질 때

보기에는 좋다. 하지만 광대뼈 부분이 앞으로 돌출되면 입 주변 근육과 차이 생길

수밖에 없는 탓에 주름이 일찍 생기게 된다. 만약 주름이 생긴다면 너무 깊어지기를

기다리지 말고 지체 없이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

이 경우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시술법이 있다.  본인이 개발해 최근 국제학술지의

인정을 받은  ‘자가진피회생술’이다. 중년으로 들어가면서 얇아진 진피층을

직접적으로 두껍게 만들어주는 시술법이다.  보톡스와 달리 효과가 오래갈 뿐

아니라 시술도 간단하고 치료기간도 24시간으로 아주 짧다. 보톡스로 해결되지 않는

깊고 굵은 주름을 치료하는 새 시술법이다.

이부진과 이서현의 얼굴을 형태학적으로 비교 분석해 보면, 골격의 구조와 비율은

거의 비숫해 보인다. 단지 이서현의 경우 코끝이 언니보다 뾰족하고 가운데 얼굴의

피하지방층이 언니보다 덜 통통해 보이는 것이 차이가 난다. 이처럼 형태학적으로는

거의 비슷하게 보이는데도 두 사람의 이미지와 대중에게 전달되는 미학적 개념은

완전히 다르다.

이런 차이를 느끼게 하는 주된 이유는 눈썹의 모양과 헤어스타일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사람의 마음가짐도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자신의 마음속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얼굴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이다.  외모의 아름다움을 갖추기 위해 얼굴을 성형으로 고치고 수술로 바꿀

생각에만 몰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보다는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다는 방향으로

미적 기준을 바꿔나갈 필요가 있다.

이부진-이서현 자매는 서로 거의 비슷해 보이는 골격과 모습을 갖고 있어도 서로

다른 개념의 아름다움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처럼 자신에게 맞는 미적 개념을 스스로

개발해서 그 멋을 살리고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일방적으로 강요되는 획일적인

미의 기준에서 벗어나 다양한 아름다움이 펼쳐지는 세상이 된다면 모두가 지금보다

행복해지지 않을까. [진 성형외과 진세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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