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그것이 알고 싶다
- 제32회 「암정복 포럼」 개최 -
□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발암성이 제기되는 물질에 대해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에 ‘발암성 심의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라고 8월 19일 밝혔다.
□ 이 위원회는 지난 5월 31일 국제암연구소(IARC :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의 발표로 이슈가 된 ‘전자파 노출과 발암성 논란’에 대한
후속조치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휴대전화 사용 시 노출되는
무선주파수 전자기장(Radiofrequency Electromagnetic Fields)을 암가능성 물질(Group
2B)*로 분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 Group 2B는 ‘발암가능성이 있는 물질(possibly carcinogenic)’로
소금에 절인 야채(Pickled vegetables), 커피(방광암) 등이 동일한 그룹에 속한다.
○ 이에 보건복지부는 명확한 발암 관련성에 대한 조사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나,
인과관계 규명 전이라도 소아청소년에 대해서 불필요한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 6월 9일자 ‘소아청소년 휴대전화 사용 자제하세요!’
보도자료
□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발암성 심의위원회’의 구성 계획을 8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제32회 암정복포럼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 암정복포럼은 암예방·진단·치료의 중요한 이슈에 대해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적인 논의의 장으로 ’07. 2월부터 국가암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개최중이다.
□ ‘발암물질 노출 평가와 관리를 위한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발암물질 관리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한 후 발암물질 노출 대응을 위한 제언과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발암물질 관리의 현황 및 문제점’(좌장: 조수헌 교수, 서울대의대)
분석을 위해 발암물질 분류‧관리의 국내‧외 현황을 알아보고, ‘전자파 노출과 발암성
논란’이 시사하는 바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 ‘발암물질 노출 및 관리의 향후 전망’(좌장: 이영성 교수, 국립암센터 암역학관리연구부장)을
위해서는 발암물질 노출평가, 국내 발암물질 노출관련 정책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 보건복지부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발암물질에 대한 검증된 정보를 구축하고
발암 인과관계 규명을 위한 연구 지원 및 관계 부처·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포럼 진행 일정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