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자매 많으면 심장마비 위험 높다
성장 후 테스토스테론 낮고 위험은 높아져
형제자매가 많은 사람일수록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어머니가 자신을 낳기 전 출산 경험이 많으면, 즉 형제 자매가 많으면 태아일
때 자궁 속에서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에 노출이 많이 된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성인이 되어서는 오히려 이 호르몬 수치가 낮아지게 된다는 것.
심장전문가 그레인저 박사는 “일반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으면 심장마비의
위험이 높아지는데 형제자매가 많은 사람들일수록 성장한 뒤 이 호르몬 수치가 낮았다”고
말했다.
또 형제자매가 많은 환경에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 되기 쉽다. 이
또한 세균 감염에 의한 심장마비의 위험을 높인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면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심방세동 위험이 건강한 사람보다 20배에 이르게 된다.
그레인저 박사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주로 형제자매의 침을 통해 전염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밖에 심장마비를 쉽게 일으키는 요인들로는 △자정 넘어 잠자리에 들기 △불륜관계
비밀로 유지하기 △수분 부족 △안면홍조 △귓불 주름 △성병 위험 있는 안전치 못한
성관계 △혼자 살기 △너무 이른 시간에 일어나기 등이다.
이는 ‘심장(Heart)' 저널에 소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17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