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 사랑 나눔 바자회 개최
나누리병원이 12~13일 이틀간 서울 논현동 본원에서 '2011 나눔 바자회'를 연다.
바자회는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들이 기증한 옷과 책,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벼룩시장과 협력업체가 기증한 농산물, 먹거리, 생필품 등을 판매하는 장터로 꾸며진다.
이 병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대관령, 전남 영광, 전북 익산 지역의 특산물
코너도 마련된다.
나누리병원은 아름다운 재단이 선정한 '나눔병원 1호'. 2006년부터 나눔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을 아름다운 재단, 강남구보건소, 강남장애인복지관 등에 기탁해 왔다.
수익금은 질병으로 부모를 잃거나 자신이 병으로 투병 중인 청소년, 독거노인 등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인다.
임재현 원장은 "경제 여건이 어려울수록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며
"좋은 취지가 널리 알려져 몸이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