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여성암전문병원 김남희 전임의, 우수논문상 수상
이대여성암전문병원 부인종양센터 김남희 전임의가 4월 29일 개최된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
제26차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전임의란 세부 전공과정을 밟고 있는
전문의를 말한다.
김 전임의는 자궁경부암 환자의 혈청 내 이소플라본 농도가 대조군에 비해 더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통상적으로 항산화작용 및 암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천연물 이소플라본이 인유두종바이러스의 활성과 암유발 과정에서 오히려
역효과를 낼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도교수인 부인종양센터 주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역학연구 결과를
생물학적으로 설명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자궁경부암 발암과정에서 천연
에스트로겐의 정확한 작용 기전을 밝히는 것이 다음 단계의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