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김동수 교수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수상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 김동수 교수가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제6회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수상자로 김

교수를 선정해 제63차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료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지역 및 전쟁국가들을 순회하면서

지속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의료봉사정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 김 교수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1998년 베트남 하노이와 퀑니 지역에서 해외 봉사를 시작한 이래 매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 태국, 인도 등 의료소외국가를 직접 찾아다니며

의술을 펼쳤다. 특히 2002년에는 아프가니스탄의 마제리샤리프와 발크에서, 2003년에는

이라크에 공격이 끝나지 않은 전시 상황에서 바그다드에 머물며 의료봉사를 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세계의사회 참된 의사(Caring Physicians

of the World)’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제적인 업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의사들을 발굴하기 위해 2006년 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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