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정직한 사람은 일도 잘한다
헬스케어 분야, 이런 사람 유난히 선호
겸손하고 정직하다고 평가받는 직장인일수록 같이 일하는 상사로부터 일 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대학의 웨이드 로왓 박사팀은 20개 주에서 25개의 헬스케어 관련 직장에
다니는 269명의 직장인을 설문조사했다. 그리고 이들의 상사들은 35개의 다양한 작업에
관해 업무성과를 평가하고 직장인들이 고객을 대하는 태도를 묘사했다.
그 결과 인터뷰에서 아주 겸손하고 정직하다고 평가 받은 사람들은 각자의 상사들이
평가한 업무성과도 눈에 띄게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겸손함과 정직함은 매사에 공정하고 성실하며 겸허하고 탐욕스럽지 않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 조사에 참가한 메간 존슨은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 어떤 사람을 고용키로
했다는 것은 그 사람이 겸손하고 정직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는 뜻”이라며 “겸손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사람은 개인이득만 따지는 직업에 더 맞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공과 개인차이(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저널에 게재됐으며 과학뉴스사이트 사이언스데일리, 미국 온라인 의학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3일 보도했다.